[골프]우즈, 성적도 상금도 단연 1위

  • 입력 2000년 6월 1일 19시 30분


'골프천재' 타이거 우즈(미국)의 세계랭킹 1위 독주가 계속되고 있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가 지난달 29일까지의 성적을 근거로 31일 발표한 남자프로골퍼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메모리얼토너먼트에서 2연패한 우즈는 평점 24.81점을 기록, 10.88점의 2위 데이비드 듀발(미국)을 큰 차이로 제치고 1위자리를 지켰다.

한편 지난주 유로피언골프(EPGA)투어 볼보PGA챔피언십에서 3연패한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가 평점 10.60점으로 듀발의 뒤를 바짝 추격했고 올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비제이 싱(피지)은 8.65점으로 6위에 자리했다.

골프세계랭킹은 대회가 끝난 다음주 전세계 골퍼들을 대상으로 최근 2년간의 투어성적을 점수로 환산해 결정되며 최근 1년간의 성적은 100% 가중치를 부여한다.

우즈는 또 올해 상금랭킹에서도 역대 최단기간내에 상금 400만달러를 돌파하면서 427만달러를 챙겨 2위인 할 서튼(243만달러·미국)을 압도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런던AP연합>

△남자프로골퍼 세계랭킹(31일 현재)

①타이거 우즈(미국) 24.81점

②데이비드 듀발(미국) 10.88점

③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 10.60점

④데이비스 러브 3세(미국) 9.43점

⑤필 미켈슨(미국) 9.10점

⑥비제이 싱(피지) 8.65점

⑦할 서튼(미국) 8.63점

⑧리 웨스트우드(영국) 8.60점

⑨어니 엘스(남아공) 8.57점

⑩예스퍼 파네빅(스웨덴) 8.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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