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매출액대비 영업이익률' 알짜기업 선정 바로미터

  • 입력 2000년 5월 17일 20시 03분


‘단기적으론 기업실적에 포인트를 둔 투자가 유효하다.’

최근 상장 및 등록기업의 주가추이가 1·4분기 영업실적에 따라 등락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1분기 순이익이 1조8000억원에 달하면서 종합지수의 등락과 무관하게 연일 상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증권전문가들은 “기대치 이하의 실적이 확인된 종목들은 반등시마다 매도하고 실적이 호전된 종목은 매수해도 부담이 없어 보인다”고 말한다.

이와 관련,분기실적 가운데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을 종목선정의 잣대로 삼는게 바람직하다고 증권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총 매출액 가운데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율로 영업활동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된다. 향후 지속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한지 여부도 영업이익률의 증감을 통해 판단할 수 있다.

증권거래소는 이와 관련해 올 1·4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나산 동해펄프 대원제약 한국전기초자 하이트맥주 동방아그로 일정실업 이구산업 한국담배인삼공사 등의 영업이익률이 높았다고 밝혔다.

<이강운기자> 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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