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태진미디어 적정주가는 4만2천500원

  • 입력 2000년 5월 15일 1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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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증권은 코스닥 등록기업으로 업소용 노래반주기 전문업체인 태진미디어의 적정주가가 4만2천500원이라고 밝혔다.

신한증권은 지난 89년부터 노래반주기를 생산.판매해온 태진미디어가 시장점유율 4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음악전문연구소도 설립해 멀티미디어 핵심기술을 이용한 노래반주기 개발에 주력하는 등 매년 총매출액의 10% 이상을 연구개발에 사용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 경기회복과 함께 노래방의 신설 및 기기교체로 매출은 268억원을 기록, 전년보다 25.7% 늘었고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8.7%와 9.9% 증가한 40억원과 33억원이다.

또 노래방에서 DDR을 즐길 수 있는 WOW-DDD의 경우 지난해 12월 출시했지만 올 1월에만 매출 44억원을 기록하는 등 급증하는 수요로 생산라인 증설 및 외주 생산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신규사업으로는 가정용 및 업소용 노래반주기를 각각 대체할 인터넷 셋톱박스와 Net OK, 전자드럼 방식을 응용한 WOW-DRUM 등이며 이를 통해 올 하반기에는 시장점유율을 70%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태진미디어는 지난 3월 유상증자 50%를 실시했지만 등록 총 주식수 900만주중 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전국대리점 지분을 제외하면 시장 유통물량은 250만주 정도로 주가의 추가상승에 부담이 없다는 것.

신한증권은 올 1.4분기 매출이 창사이래 최대로 지난해 동기보다 100% 상승한 111억원을 기록했으며 업종특성상 노래반주기 신곡 공급만해도 기본경비가 충당되는 우수한 수익구조를 볼 때 강력매수를 추천하며 6개월 목표가격은 4만2천500원이라고 밝혔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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