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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5월 14일 23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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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전자산업은 12일 향정동 반도체 공장 내에 200여평 규모로 만든 갤러리 2개 관을 개관했다.
2개 관 가운데 충북 출신의 정지용(鄭芝溶)시인과 운보 김기창(雲甫 金基昶)화백의 이름을 딴 ‘지용과 운보관’에는 정시인의 친필 서예작품과 소장도서, 김화백의 작품 2점을 비롯해 지역 중견 작가들의 서화 조각 작품 50여점이 전시됐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으로 청주의 문화유산인 직지심체요절(直旨心體要節)의 명칭을 딴 ‘직지관’에는 이 회사 사원들의 작품 60여점이 전시돼 있다.
이에 앞서 조흥은행 충북본부는 지난해 11월 서문동지점 3층에 ‘조흥문화갤러리’를 만들어 예술단체 등이 항상 무료로 빌려 작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청주지검은 지난해 9월 청사에 운보 작품 ‘포도와 다람쥐’와 국전과 충북도전 등에서 수상한 그림 조각 서예 디자인 작품 131점을 전시한 ‘검찰갤러리’를 마련해 민원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청주〓지명훈기자>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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