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Living]"욕실 깔끔하고 세련되게…"

  • 입력 2000년 5월 14일 20시 07분


유명 디자이너들이 디자인한 욕실 설비와 장식품 등을 판매하는 유럽 기업 세 곳이 이번 달 뉴욕에 전시장을 열면서 미국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이전에도 미국에서 유럽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구할 수는 있었지만 욕실 전체를 꾸밀 물건들을 찾기 위해서는 여러 장소들을 힘겹게 뒤져야만 했다.

물론 욕실을 완전히 바꿀 생각이 없는 사람들도 올 봄에 발표된 새로운 제품들을 쉽게 구할 수 있다. 여기에는 깔끔한 알루미늄 틀에 끼운 거울, 고리를 이용하지 않고 욕실에 걸 수 있게 되어 있는 독창적인 샤워 커튼 등이 포함되어 있다.

▼약장과 거울▼

이번에 뉴욕에 전시장을 여는 세 기업 중 이탈리아의 발리&발리는 이미 문을 연 뉴욕 전시장에서 욕실용 약장과 S자 모양의 조명이 달린 거울을 판매하고 있다.

(http://www.nytimes.com/library/home/051100personal-shopper.1.html)

▼세면대와 수도꼭지▼

영국의 건축가인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욕조와 세면대용으로 디자인한 수도꼭지 세트가 맨해튼에서 곧 문을 열 예정인 브라이언트 파크 호텔에 설치되어 있다. 이 수도꼭지 세트의 가격은 375∼600달러이다. 이 수도꼭지의 제작사인 체크앤드스피크 사는 얼마 전에 미국 전시장을 개관했다.

한편 치퍼필드의 또 다른 작품인 도기와 강철로 된 세면대 역시 브라이언트 파크 호텔에 설치되어 있는데, 이 제품은 이탈리아의 아이디얼스탠더드 사에 의해 제작되었다. 이 제품은 올 하반기에 시장에 선을 보일 예정이다.

(http://www.nytimes.com/library/home/051100personal-shopper.8.html)

▼샤워 커튼▼

고리 대신 끈을 이용해서 욕실에 걸 수 있도록 만들어진 샤워 커튼. 이 제품은 천 또는 비닐로 되어 있으며, 격자무늬에서 바닷속 풍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무늬가 있는 것과 단색으로 된 것 등이 있다. 가격은 15∼30달러이다.

(http://www.nytimes.com/library/home/051100personal-shopper.9.html)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