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평택 포승-현덕면 도시계획구역 편입

  • 입력 2000년 5월 12일 10시 48분


경기 평택시는 11일 평택항 배후 지역을 서해안시대의 중심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도시기본계획 변경안을 마련했다.

시가 마련한 도시기본계획 변경안은 포승면과 현덕면 일대 1698만㎡를 도시계획구역에 편입해 평택항 배후지역을 계획적인 도시로 개발한다는 내용이다.

새로 편입되는 도시계획구역에는 162만1000㎡의 공장부지를 조성, 물류센터 기능과 연계한 항만산업 업종을 유치하고 물류 유통과 지원 기능을 갖춘 233만㎡ 규모의 물류유통단지도 조성한다.

또 산업 및 업무시설 부지 78만2000㎡, 컨벤션센터 부지 95만9000㎡, 평택항과 연계한 관광위락단지 113만㎡, 주거단지 54만㎡, 공원 38만4000㎡, 녹지 923만4000㎡를 각각 조성한다.

평택항 배후지역이 도시계획구역으로 최종 편입되면 시 전체 도시계획구역 면적은 2억5000만㎡에서 2억6698만㎡로 늘어나게 된다.

시는 이같은 내용의 도시기본계획 변경안을 주민 공청회, 경기도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연말경 확정할 예정이다.

<평택〓박정규기자> jangku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