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최근 대중교통의 서비스 향상을 위해 시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내버스 운전사의 친절서비스 중 가장 중요한 항목에 대해 전체의 30.3%가 ‘승하차 안내방송 실시’라고 응답했다고 2일 밝혔다.
그 다음으로 △과속 및 급정거 안하기(30.1%) △승객 승하차시 인사하기(18.2%) △정류소 그냥 통과 안하기(10.2%) 등의 순이었다.
또 택시운전사의 친절서비스 중 가장 중요한 항목에 대해서는 ‘승차거부 안하기’(30%)가 가장 많이 꼽혔으며 그 다음으로 △승객 승하차시 인사하기(20.2%) △노약자 및 장애인 승하차시 도와주기(13.2%) △과속 및 급정거 안하기(12.6%) 등이었다.
시내버스 이용 빈도에 대해 42%가 ‘매일 이용한다’고 답했으며 16.4%는 ‘하루에 3회 이상 이용한다’고 밝혔다.
또 택시 이용의 경우 ‘한달에 한두번’이 35%, ‘일주일에 한두번’이 31.2%로 나타났다.
한편 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친절기사 추천제도’에 대해서는 버스승객의 72.4%가, 택시승객의 78.6%가 각각 ‘모르고 있다’고 답해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풀이됐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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