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로드니 로저스 '최고의 식스맨'

  • 입력 2000년 5월 2일 11시 16분


피닉스 선스의 로드니 로저스가 새천년 미프로농구(NBA) 첫 식스맨상 수상자로 결정됐다.정규시즌 성적은 13.8득점 5.5리바운드 2.1어시스트 1.15스틸. 121명의 기자단 투표에서 로저스는 104명으로부터 지지를 얻어 7표에 그친 휴스턴 로켓츠의 커티노 모블리를 큰 표차로 따돌렸다.

2m1의 7년차 포워드 로저스는 이번시즌 피닉스 선수 중 유일하게 정규시즌 82게임에 모두 출전, 75경기에서 벤치멤버로 활약했다. 로저스의 장기는 적중도 높은 3점 슛. 이번시즌 115개의 3점포를 성공시킨 그는 43.9%의 높은 성공률로 랭킹 3위에 올랐다.

이번시즌 처음으로 피닉스 유니폼을 입은 로저스의 선전은 팀 성적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이번시즌 53승29패(승률 64.6%)로 정규시즌을 마감한 피닉스는 로저스가 13득점 이상을 기록한 경기에서 35승 11패로 76%의 높은 승률을 기록햇다.

1993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9번으로 덴버 너겟츠에 지명돼 NBA에 입성한 로저스는 지난시즌 까지 LA클리퍼스에서 활약했다.통산성적은 11.9득점 4.6리바운드 2.1어시스트.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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