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3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수신(예금)평균금리는 연 6.35%로 전달의 6.37%보다 0.02%포인트 떨어졌다.이는 자금이 주식시장과 투신권에서 안정성이 높은 은행권으로 몰리고 있지만 시중은행들이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격으면서 수신상품의 금리를 최근 잇달아 인하했기 때문이다. 반면 은행의 대출평균금리는 연 8.79%로 전달보다 0.15%포인트 올랐으며 대기업의 경우 주식시장 위축에 따른 대출 수요 증가로 연 8.58%에서 9.15%로 크게 올랐다. 가계대출금리도 연 10.04%에서 10.05%로 소폭 상승했다.이에 따라 지난해 6월 3.10%포인트에서 줄곧 축소돼 2월 2.27%포인트까지 줄었던 예대마진폭은 3월에 2.44%포인트로 9개월만에 다소 확대됐다.
<박현진기자>witn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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