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유상철 4게임 연속골

  • 입력 2000년 4월 20일 00시 02분


국가대표 유상철(요코하마 마리노스)이 일본프로축구(J리그) 토너먼트 대회인 나비스코컵에서 정규리그 2경기를 포함해 4경기 연속 골 행진을 벌였다.

정규리그 득점 공동선두(6골)에 올라있는 유상철은 19일 홈구장인 미쓰자와에서 열린 방포레 고후와의 1회전 2차전에서 전반 선취골을 뽑아 팀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26일 한일전에 나서는 유상철은 12일 1차전에선 우에노의 선취골을 도운 뒤 후반엔 헤딩골을 넣어 팀에 2-0 완승을 안겼었다.

요코하마는 유상철의 활약으로 2부리그팀 고후에 2연승을 거둬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16강에서 맞붙게 됐다.

한편 올해 울산 현대에서 베르디 가와사키로 옮긴 정규리그 득점 공동 3위(5골) 김현석도 사간 도스와의 2차전에서 전반 자신의 대회 첫 골이자 선제골을 넣어 팀의 2-1승리에 기여하며 2연승을 이끌었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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