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새도청 소재지 '남악신도시' 개발案 확정

  • 입력 2000년 3월 31일 09시 06분


전남의 새 도청 소재지인 ‘남악신도시’는 면적 447만평에 2019년까지 인구 15만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다.

전남도는 30일 이같은 내용의 남악신도시 마스터플랜을 발표하고 신도시 개발구역을 목포시 옥암동과 석현동,무안군 삼향면 소재지와 남악리,일로읍 망월리 일원으로 결정했다.

도는 총 소요사업비를 2조5835억원으로 잠정추산하고 이 가운데 신청사 건축비 2200억원과 일부 기반시설비 2800억원 등 5000억원을 국비로 지원받고 단지조성 사업비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특별회계를 운영해 충당할 계획이다.

도는 신도시의 청사진을 △영산호 주변에 위치한 호반 생태도시 △중국과 동남아지역을 겨냥한 국제교역 중심도시 △해양관광 및 휴양 거점도시 등으로 제시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신청사는 이 마스터플랜을 바탕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01년 하반기에 착공,2004년 말 완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주〓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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