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2000년형 체로키 국내 첫선

  • 입력 2000년 3월 28일 19시 41분


세계 최고의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로 꼽히는 그랜드 체로키 최신 모델이 국내에 선보였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28일 2000년형 그랜드 체로키 4.0L ‘라레도(Laredo)’와 4.7L ‘리미티드(Limited)’를 내놓고 판매에 들어갔다.

리미티드는 기존 4.0ℓ 직렬 6기통 엔진보다 훨씬 강력한 4.7ℓ V8엔진을 얹어 그야말로 그랜드 체로키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모델. 라레도는 지난해 소개된 4.0ℓ급 모델에서 옵션을 일부 빼고 가격을 낮췄다.

역동적인 느낌을 주는 유선형 디자인이 매혹적이다. 골프세트나 자전거를 쉽게 실을 수 있도록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쿼드라 코일 서스펜션을 장착해 포장도로에선 세단처럼 부드럽게, 비포장도로에선 힘있고 다이나믹하게 주행할 수 있다고. 리미티드는 5870만원(부가세 포함), 라레도는 4694만원. 02-516-4321

<홍석민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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