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입장권 10월부터 공식판매

  • 입력 2000년 3월 26일 19시 57분


한국과 일본이 공동 개최하는 2002년월드컵축구대회의 입장권이 10월부터 공식 판매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5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2002년 월드컵의 입장권을 4단계로 나눠 전세계에 공급하되 10월2일 기념식과 함께 발매하기로 했다. 총 300여만장으로 예상되는 입장권의 50%는 공동 개최국인 한일 양국에 배당하기로 했다.집행위는 또 막판 득표전이 치열한 2006년 월드컵 개최지 결정은 7월 6일 집행위원들의 비밀투표에 의해 결정하기로 했으며 여자월드컵축구도 분과위원회 안을 확정, 2003년 호주에서 제4회 대회를 치르기로 했다.

한편 FIFA 의전분과위원장인 정몽준 FIFA부회장(대한축구협회장)은 이날 집행위에서 2002년 대회부터 세계 각국의 주요 정치 사회 지도자들과 분쟁 지역 어린이들을 개막전과 결승전에 초청하겠다고 제안했다. 또 본선 조추첨식 및 개회식에서는 본선 진출 32개국 축구협회장의 의전적 배려를 하겠다고 밝혔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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