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18일]새싹 간지럽히는 보슬비

  • 입력 2000년 3월 17일 19시 09분


봄이 깊어가면 으레 찾아오는 불청객이 ‘춘곤증’.

인체가 긴 겨울 동안 추위와 싸우느라 비타민 등 영양분을 너무 많이 써버린 결과 신진대사가 왕성해지는 봄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일어나는 현상이다.

봄나물에 잡곡밥이 춘곤증을 이겨내는 데 좋다고 한다. 봄나물에는 비타민 C가, 잡곡밥에는 비타민 B가 많이 들어 있다. 또 커피대신 녹차를 마시면 비타민과 미네랄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다. 점심을 배불리 먹지 말고 식사 후 가볍게 산책하는 것도 졸음을 이겨내는 방법이다.

아침에 짙은 안개 끼는 곳이 많고 오후 늦게나 밤에 비 조금. 아침 영하1∼7도, 낮 9∼19도.

<송평인기자> pi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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