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힙합댄스 전국경연대회, 내달30일 개최

  • 입력 2000년 3월 9일 22시 21분


‘청소년 춤꾼들은 모두 모이세요.’

부산 중구청은 청소년들의 댄스공연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는 동광동 용두산공원에서 다음달 30일 ‘제2회 중구청장배 힙합댄스 전국경연대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 대회는 현재 최연소 가수로 인기를 끌고 있는 ‘량현 량하’ 형제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구청은 다음달 10일까지 댄스동아리와 단체 등의 참가신청을 받은 뒤 29일 오후 3시 중구 중앙동 연안여객터미널 옆 수미르공원에서 예선전을 연 뒤 30일 오후 2시 용두산공원에서 본선을 개최할 계획이다. 용두산공원은 98년부터 주말에 청소년 댄스팀이 모여 자발적으로 춤솜씨와 묘기를 선보여 시민과 관광객 등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구청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건전한 놀이문화 공간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끼를 발산할 수 있도록 이 대회를 개최했다”며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토록 하기 위해 댄스경연대회를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051-600-4081∼9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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