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강/의학]외국인대상 '국제 불임클리닉' 제주도에 개원

  • 입력 2000년 3월 9일 19시 47분


마리아산부인과는 국내최초로 외국인 불임부부를 위한 ‘마리아 국제불임클리닉’을 11일 제주도에 개원한다.

임진호원장은 “제주도는 외국인 무비자 방문이 가능해 외국인 불임부부들이 치료와 휴양을 겸할 수 있는 지역”이라며 “E메일을 통해 진료 접수와 상담을 실시, 외국인들이 사전에 충분한 정보를 갖고 시술을 받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리아산부인과는 포배기배아이식술 세포질이식술 등 새로운 불임 치료법을 개발하고 40%가 넘는 임신 성공률을 기록한 불임전문 병원. 이미 미국 일본인 불임부부 30여명을 치료, 임신에 성공한 바 있다.

병원측은 시술비용이 150만∼200만원으로 미국 일본 등에 비해 저렴하다며 “불임 시술을 받기 위해 내한하는 외국인을 위해 숙식 통역 등이 포함된 관광상품을 여행사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02-2234-6555. 064-726-6555

<이호갑기자> gd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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