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강신영/터널안 너무 어두워 사고 위험

  • 입력 2000년 3월 5일 21시 22분


서울 서초구 신원동 꽃마을을 경유해 청계산에 오르려면 느티나무 앞에서 경부고속도로 밑을 가로지르는 터널을 통과해야 한다. 그런데 이 터널이 너무 어두워 터널 내에서 교통사고가 자주 난다. 대체로 오전 10∼11시경에 이곳을 지나는 등산객들이 많다. 운전자들은 터널에 들어서는 순간 갑자기 어두워지기 때문에 급정거하는 등 아찔한 장면을 자주 목격한다. 특히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은 운전자의 눈에 잘 띄지 않아 교통사고가 자주 일어난다.

더 큰 사고를 예방하려면 터널 안 조명을 더 밝게 하고 인도와 차도를 구분해야 한다. 또 터널 한쪽에서 노점상들이 야채 등을 파는 좌판을 벌이고 있어 매우 위험하다. 터널 안이 아니라 밖에서 장사를 하도록 행정지도를 했으면 한다.

강신영(사업·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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