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양구군에 따르면 농업기반공사는 132억원을 들여 2003년까지 대암산 기슭에 길이 266m, 높이 49m 규모의 농업용수용 댐을 만들 계획이다.
이 댐이 만들어지면 길이 8·5㎞의 용수로가 건설돼 하류지역 농경지 140㏊에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공사측은 4월중 현지조사와 기본조사를 실시, 기본 건설계획을 마련해 연말경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펀치볼지역은 해발 500∼600m의 고지대 분지로 밭을 논으로 개량한 곳이 많아 주민들이 해마다 농업용수 부족으로 영농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