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26일]즐거운 주말 때늦은 눈발

  • 입력 2000년 2월 25일 19시 33분


겨울에는 우울해지는 사람이 많다. 특히 위도가 높아 일조량(日照量)이 적은 국가일수록 우울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런 우울증은 봄이 되면 회복된다고 해서 정신의학에서는 이를 ‘계절성 기분장애’로 분류한다.

계절성 우울증 환자에게 일정시간 빛을 쪼여주는 광선치료를 했을 때 상태가 호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결과는 빛이 기분변화에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다.

봄이 가까웠으니 두꺼운 외투를 벗고 햇빛을 쬐며 기분전환을 해보는 것이 어떨까. 한두차례 때늦은 눈이 내린 뒤 오후 늦게나 밤에 개겠다. 아침 영하4도∼2도, 낮 1∼7도.

<송평인기자>pi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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