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공공도서관 서비스 특화

  • 입력 2000년 2월 16일 00시 21분


대구지역 공공도서관들이 최근 전문자료실을 개설하는 등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5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중앙도서관 등 지역 9개 공공도서관들이 각각 특색을 살려 전문적인 정보자료실을 운영중이거나 개설할 예정이다.

중구 삼덕동 대구중앙도서관은 최근 공산권 관련자료를 제공하는 특수자료실과 독학및육아정보 등의 자료코너를 개설했다.

이 도서관은 또 다음달 중순부터 섬유산업정보실을 개설해 지역 주종산업인 섬유업 전반에 관한 정보를 각종 도서와 시청각자료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달서구 두류동 두류도서관은 최근 족보자료실을 개설한 뒤 시민들과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족보교실을 운영중이며 부업정보를 제공하는 ‘부업코너도’ 마련, 운영중이다.

북구 침산동 북부도서관은 각 분야별 박사 석사학위 논문 1만 5000여권을 비치한 학위논문 자료실과 관광정보 자료실을 개설했다.동구 효목동 효목도서관은 최근 점자도서실을 마련해 점자도서 475종 1547권, 녹음도서 7582권 등을 우편으로 빌려주고 맹인 열람자들에게 도서 낭독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한편 남구 대명동 남부도서관은 청소년 문화극장을 개설,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영화감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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