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라인]그래픽카드의 바이오스 변경

  • 입력 2000년 2월 14일 16시 49분


보통 그래픽카드의 경우 성능을 가장 좌우하는 것은 칩셋이다. 흔히 말하는 RivaTNT라든가 i740, Savage3D 같은 것들이 칩셋을 의미하는 것이다.

일단 칩셋이 같더라도 성능에 차이가 나는 것은 보드의 설계라든가 그래픽카드의 BIOS, 제어기 드라이버 같은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같은 칩이라도 설계에 따라 부품이 바뀔 수도 있고 발열이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에 성능에 조금씩 차

이가 난다. 또 보통 칩셋회사가 만들어 배포하는 레퍼런스 드라이버의 경우 그 칩셋을 사용한 모든 카드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그 카드의 100퍼센트 성능을 낼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그 레퍼런스 드라이버를 해당 카드 제조회사에서 다시 자사의 드라이버로 개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이아몬드사나 엘자사의 경우는 자신이 이런 드라이버를 만들어 조금 더 성능을 발휘하도록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런 회사들은 자신의 카드에만 드라이버가 설치될 수 있도록, 바이오스를 인식하여 자사의 카드라는 것을 확인하게한다. 따라서 편법이기는 하지만 같은 칩셋을 사용하는 S사의 그래픽카드에 다른 회사의 BIOS를 펌웨어 업그레이드한 후 그 회사의 드라이버를 설치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렇게 해도 안되는 경우가 있고, 만약 이와 같은 과정 중에 그래픽카드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는 애프터서비스를 받지 못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PC라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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