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주 분석]로커스/세계적 기술력 인정 '사자' 몰려

  • 입력 2000년 2월 7일 19시 48분


최근의 주가강세가 코스닥시장의 폭등세를 탔다기 보다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 증권업계의 분석.

ING베어링이 7일 로커스에 대해 ‘매수(Buy)’의견을 내고 12개월 목표주가를 19만원으로 제시하자 외국인 매수세가 몰렸다. 로커스는 컴퓨터와 음성통신의 통합기술을 바탕으로 통신솔루션을 개발하는 전문업체.

ING베어링은 올해와 내년중 매출액은 각각 118%,90% 주당순이익(EPS)은 106%, 9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루슨트테크놀로지 엑셀 등 경쟁력있는 해외장비업체와의 전략적 제휴와 세븐웨이브 인수로 경쟁력이 더욱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ING베어링이 바라보는 로커스의 강점은 기존시장을 침투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내고 키워나간다는 점. 대표적인 신제품이 통신사업자용 개방형통신시스템(LIPS).

ING베어링은 통신서비스 시장에서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적시에 개발해 상품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로커스는 충분한 연구개발 인력을 확보했다는 점을 강점으로 들었다.

한편 현대증권은 인성정보 삼보정보통신 등 경쟁사와의 컴퓨터통신통합(CTI) 부문 경쟁심화와 인터넷 콜센터로의 변신을 위한 투자비 증가가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김두영기자>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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