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 마늘을 투여한 경우 전립선암의 예방률이 87%라는 것. 마늘에 들어 있는 알리신 성분은 마늘 특유의 냄새를 내는 물질로서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교수는 “마늘을 익히거나 장아찌 등으로 조리했을 때는 알리신의 양이 크기 줄므로 생마늘을 먹는 게 좋다”며 “그러나 현재로서는 알리신이 전립선암을 치료하는 효과도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전립선암은 고지방식 등 서구식 식습관 때문에 생기며 미국 유럽 등에선 남성암 발병률 1위, 사망률 2위인 질병. 최근 국내에서도 발병률이 급증해 남성암의 발병률 9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나연기자>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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