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은 마음의 나머지 한쪽까지 너덜거리며/…/세상 나무들 죄 헐은 마음의 안팎/…/만상을 휘덮는 저 눈보라/거칠 것 없이 붉은, 살의 經典을 헤쳐 보이리’(김명리의 ‘전등사, 눈’ 중).
입춘(立春)도 며칠 남지 않았는데 추위는 여전하다. 게다가 또 눈이 내린다는 소식이다. 다시 반짝 추위가 몰아치겠다. 충청 전라 서해안 강원영동 제주지방에선 1∼5㎝ 안팎의 눈이 내리겠다. 아침 영하10도∼2도, 낮 영하4도∼4도.
<이광표기자>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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