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사이버 만화백화점 '만화사랑' 인기 폭발

  • 입력 2000년 1월 16일 20시 04분


국내외 만화 정보를 집대성한 인터넷사이트 ‘만화사랑’(www.mansa.net)이 요새 10대 청소년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온투라인(대표 안성용)이 지난해말 문을 연 이 사이트는 20,30대 취향의 만화에서 벗어나 10대들이 좋아하는 신작 만화 정보를 주로 모아 놓았다.

매주 전국 50개 도서대여점에서 집계한 베스트만화 30편 정보를 비롯해 월 60여편의 신간만화와 만화평론가의 글을 소개한다. 특히 ‘나도 작가’ 코너는 만화를 좋아하는 청소년을 비롯해 만화작가나 스토리 작가 지망생들이 사이버공간에서 만나 작품을 올리고 평가받는 자리로 눈길을 끌고 있다.

온투라인은 이 사이트에 20일부터 전문 쇼핑몰을 새로 개설해 만화책과 관련한 캐릭터 상품들을 인터넷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만화사랑은 원래 6·10항쟁 당시 숨진 이한열씨가 몸담았던 연세대 동아리가 모체가 된 사이트. 온투라인은 만화사랑과 함께 실물과 같은 카드를 네티즌끼리 주고 받을 수 있는 무료 카드 E메일 서비스(www.tween.net)를 운영하고 있다. 02-571-9567

<김종래기자>jongr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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