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각각 4승과 2승을 거둔 박세리와 김미현은 13일 밤(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아이비스GC(파72·6297야드)에서 개막하는 피스데포대회에 나란히 출전한다.
시즌 개막전인 이 대회는 전년도 상금랭킹 순으로 80명의 선수만이 출전, 새 시즌 판도를 가늠할 수 있는 무대다.
이에 따라 올해 데뷔하는 박지은과 박희정은 출전권이 없고 재미교포 ‘맏언니’펄 신은 출전자격이 있지만 본인이 동계훈련을 충실히 하지 못했다고 판단, 출전을 포기했다.
라식수술로 시력을 교정한 박세리는 새천년 맞이 행사에 참석차 일시 귀국했다가 올랜도로 돌아간 뒤 빠듯한 일정 속에서도 동계훈련을 착실히 마무리,시즌 개막에 대비했다.
한편 김미현은 한별텔레콤과 한통프리텔 양대 스폰서가 든든하게 뒷받침을 해주고 있어 어려움 속에 데뷔 시즌을 맞았던 지난 해와는 달리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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