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경남지역본부는 올해부터 2003년까지 936억원을 들여 급커브에 경사가 심한 이 구간에 새로운 도로를 건설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새 구간에는 상하행선에 각각 4개씩 모두 8개의 터널이 건설되고 총 4개의 교량이 들어서 커브 구간이 없는 직선 형태로 바뀌게 된다.
문산인터체인지∼진주터널 구간에서는 매년 수십여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많은 인명 및 재산피해가 났으나 그동안 도로공사는 예산 부족을 이유로 공사를 미뤄왔다.
도로공사 경남지역본부 관계자는 “이 구간의 공사가 완료되면 교통사고의 위험이 줄어들 뿐 아니라 운행시간도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산=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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