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현재 조선의 주식은 풀이다"

  • 입력 2000년 1월 9일 19시 54분


▽청년시절 황금같은 3년을 국가를 위해 봉사한 사람들에게 적정한 보상이 필요하다(국민회의 임채정 정책위의장, 8일 군복무자에 대한 가산점 부여 원칙을 바꿀 생각이 없다며).

▽러시아군이 체첸에서 완전철수하는 것은 푸틴에게는 정치적 자살행위와 다름없다(미국 카네기재단의 군사전문가 파벨 펠겐하우어, 9일 러시아가 체첸 공격을 잠시 중단한 것은 더 강력한 공세를 준비하기 위한 전략일 뿐이라며).

▽직접 미국 타자를 상대로 공을 던져봐야 미국 무대에 섰다는 것을 실감할 것 같다(야구선수 이상훈, 9일 미국 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와 입단 계약을 했으나 아직 미국 진출이 실감나지 않는다며).

▽최악의 경우 국내 메이커가 외국 업체에 인수 당해 생산기지로 전락해 세계 수요의 변화에 따라 수시로 생산을 중단해야 하는 처지가 될 수도 있다(이계안 현대자동차 사장, 9일 해외 업체의 대우차 인수에 반대한다며).

▽낙선운동 실행 여부는 공천 결과에 달려 있다(참여연대 이태호 시민감시국장, 9일 16대 총선을 앞두고 위법논란을 빚고 있는 시민단체들의 낙선운동에 앞서 공천 기준을 제시하고 공천 부적합 인사들의 명단을 공개하는 등 공천감시운동을 펴겠다며).

▽현재 조선의 주식은 풀이다(40대초반의 한 북한 여인, '좋은 벗들'이 최근 출간한 '사람답게 살고싶소'에서 북한의 산야에는 풀들도 자랄 사이가 없다며).

▽이슬람 세계에 있어 가장 불행한 일 가운데 하나는 시오니즘을 지원하는 미국이 중재역을 맡고 있다는 사실이다(이란의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하메네이, 8일 이스라엘과 시리아의 평화협상을 미국이 중재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비난하며).

▽워싱턴은 벙커가 아니라 미래를 위한 전투의 최전선이다(앨 고어 부통령, 9일 자신이 워싱턴에서 너무 숨어지내고 있다는 빌 브래들리의 비판을 맞받아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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