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곤양∼지수, 통행료징수 폐쇄식 전환

  • 입력 2000년 1월 8일 01시 10분


도로공사 경남지역본부는 남해고속도로 사천시 곤양면∼진주시 지수면 구간의 통행료 징수방식을 13일부터 개방식에서 폐쇄식으로 바꾼다고 7일 밝혔다.

개방식은 고속도로의 특정 지점에 요금소를 설치하고 평균 주행거리에 따라 요금을 내는 방식인 반면 폐쇄식은 고속도로에 진입하는 영업소에서 통행권을 발부받아 목적지의 출구 영업소에서 통행료를 내는 것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지수요금소에서 일률적으로 1700원의 요금을 냈던 승용차 운전자들은 13일 0시부터 △곤양∼지수 1800원 △축동∼지수 1500원 △사천∼지수 1300원 △진주,문산,진성∼지수 1100원의 요금을 각각 내야 한다. 이로 인해 통행료가 인상되는 구간의 이용자 반발이 우려된다.

한편 도로공사는 2001년 말까지 남해고속도로의 지수∼부산 구간도 요금 징수체계를 모두 폐쇄식으로 전환키로 했다.

<마산=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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