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ll&Bear]情通株 예상실적보다 高價

  • 입력 2000년 1월 2일 21시 16분


주식투자 정보제공 전문업체인 이지인베스트(www.easyinvest.co.kr)는 새해 열리는 주식시장을 “종합지수 자체로는 적정지수보다 저평가돼 있지만 종목 선택은 쉽지 않은 장세”라고 진단했다. 이지인베스트는 새해부터 종목분석에 코스닥 종목을 포함시킨다.

▽저평가 업종 오를까=이지인베스트의 분석에 따르면 업종별로 볼 때 증권업종의 저평가율이 250%에 육박, 이론적인 적정주가에 비해 가장 싼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보험업 195%, 식료품업 142%, 건설업 141%, 은행업 129% 등으로 적정주가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최근 상승세를 주도한 정보통신 반도체 인터넷 종목들은 예상실적에 비해 주가가 높은 상태인 것으로 분석됐다.

▽새해초 투자전략=연말 종합주가지수 1028.07은 이론적인 적정지수(EZ지수) 1139.98에 비해 100포인트 이상 저평가 돼 있어 상승여력은 남아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지인베스트의 오진욱사장은 “이론적으로 저평가돼 있다고 해서 이들 종목을 지금 매수하는 것은 이르다”며 “이들 저평가 종목군의 추세가 상승하는 것으로 확인될 때까지는 여전히 상승추세가 살아있는 이른바 밀레니엄칩의 단기매매에 주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용재기자> y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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