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타고 시내를 가다 보면 건물 벽면이나 입구에 보기 좋은 그림이나 조각물이 장식돼 눈길이 간다. 그러나 건물의 일부인 간판이나 안내판을 보면 크기와 위치, 색상이 제각각이어서 혼란스럽다.
여름 태풍이나 비바람에 낡거나 튼튼하게 설치하지 않은 간판이 떨어져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기사를 접하기도 한다. 관계당국에서도 나름대로 단속과 계도를 하겠지만 도시 미관을 생각한다면 간판의 규격과 설치에 일정한 규정을 두어 조화로운 거리 모습을 만들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