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익산열기구클럽 회원등 日 세계 열기구대회 출전

  • 입력 1999년 11월 16일 11시 02분


전북 익산시의 익산열기구클럽 회원 등이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열기구대회에 출전한다.

익산열기구클럽은 김종국(金鍾國·37)씨 등 회원과 원광대 열기구동아리 소속 학생 등 10명이 18일부터 24일까지 일본 사가(佐賀)현 사가시에서 열리는 국제열기구대회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제15회 열기구 태평양선수권대회와 제20회 사가국제열기구대회가 함께 진행되는 세계적인 열기구대회로 세계 각국에서 120여개 팀이 참가한다.

익산열기구클럽 관계자는 “열기구 경기를 스포츠로 널리 보급하고 익산시를 열기구도시로 키워 나가기 위해 이번 대회 출전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경비는 ㈜진로의 일본 현지 법인인 진로저팬이 후원한다.

열기구 경기는 어느 팀이 더 정확하게 목표지점으로 날아가는 지를 채점해 우승팀을 가린다. 익산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목천동 목천교를 중심으로 반경 7㎞가 96년 1월 건설교통부로부터 비행구역으로 지정된 국내 열기구 동호인들의 메카로 일반인과 대학생 등 150여명의 동호인이 활동중이다.

〈전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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