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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11월 5일 19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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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종로서적 자연과학분야 베스트셀러 순위에선 ‘세상 밖으로 날아간 수학’이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 10위권에 5권의 수학책이 들었다. ‘세상 밖으로 날아간 수학’은 십진법의 계산판을 만든 유목민, 땅의 넓이를 계산한 벽돌공 얘기 등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담긴 수학의 원리를 소개한 책.
교보문고의 경우도 ‘세상 밖으로 날아간 수학’과 청소년 수학교양서 인‘수학이 수군수군’(김영사)이 9, 10월 연속 교양과학부문 베스트 1,2위를 차지했다. 수학의 역사를 소설로 풀어쓴 ‘앵무새의 정리’(끌리오)도 강세다.
이처럼 수학책이 인기를 끌고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교보문고의 분석에 따르면 소설 역사 퀴즈 에피소드 등 다양한 형식을 통해 수학을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기 때문. 내년이 유네스코가 제정한 ‘수학의 해’라는 점도 인기를 부추기고 있다고 한다.
〈이광표기자〉 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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