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라인]아웃룩서 데이터 저장-백업-복구-압축

  • 입력 1999년 11월 2일 10시 19분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의 별난 특성 중 하나가 데이터 파일을 아주 구석진 곳에 꽁꽁 숨겨 놓는다는 것이다. 아웃룩 역시 마찬가지로 컴퓨터를 다시 설치하기 위해 파일을 찾아봐도 좀처럼 찾아내기 쉽지 않다. 환경에 따라(OS나 버전, 설치 방식 등) 저장되어 있는 경로가 다르기까지 해 더 까다롭다.

개인 데이터 파일을 찾으려면 아웃룩을 실행한 후, 도구 메뉴의 서비스 항목을 누른다. 화면에 여러 가지 항목이 나타나는데, 여기에서 '개인 사서함'이나 '개인 폴더' 등의 이름으로 되어 있는 것을 찾아 선택하고, 아래의 등록정보를 누른다.

다음에 나타나는 화면에서 보면, 경로에 해당 파일의 위치가 표시된 것을 볼 수 있다. 아웃룩의 데이터 파일은 모두 확장자가 *.pst 이라는 것도 기억하자. 탐색기에서 이 파일을 찾아 백업하면 안전하게 메일과 연락처, 일정 등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이왕 이 화면까지 들어온 김에 압축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아웃룩을 계속 사용하다 보면 PST 파일의 크기가 계속 늘어난다. 하드디스크에 단편화 현상이 일어나는 것과 비슷한 원리로, 심하면 1GB 이상까지 늘어나기도 한다.

이런 때는 압축 기능을 이용하여 사용하지 않는 공간을 제거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아래에 있는 압축 버튼을 눌러주면, 자동으로 PST 파일의 크기를 줄여주는데 짧게는 1분에서 길게는 한 두 시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하드디스크가 부족하다는 메시지를 보지 않으려면, 일주일 혹은 한 달에 한 번이라도 반드시 압축 해주어야 한다. 압축하면 보통 절반에서 4분의 1 이하로 파일 크기가 줄어든다.

백업한 파일을 복구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다시 아웃룩을 설치하고, 앞에서 설명한 방법으로 파일의 경로를 확인한 후, 덮어쓰기만 하면 된다.

[PC라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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