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 골프룰]홀인원 된줄 모르고 동반자 공쳐도 홀인원 인

  • 입력 1999년 10월 31일 19시 59분


▼문 ▼

그린이 보이지 않는 ‘블라인드 그린’을 향해 티샷을 날린 뒤 퍼팅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자신이 티샷한 볼은 이미 홀컵에 들어가 있고 퍼팅한 볼은 동반자의 볼이었다. 처리방법은?

▼답 ▼

이 경우에 ‘홀인원’이 취소되고 오구플레이로 간주돼 2벌타를 받는다면 얼마나 억울할까.

다행히 골프규칙(3장1조―1)에는 ‘최초의 볼이 홀에 들어간 시점에서 그 홀의 플레이는 끝난 것’으로 규정돼 있기 때문에 홀인원으로 인정된다. 한편 매치플레이에서는 A가 자신이 친 볼이 홀인원된지도 모르고 분실구로 선언하면서 B에게 그 홀의 승리를 양보했을 경우엔 B가 다음홀 티샷을 날리기 전에 A가 클레임을 걸면 승패가 번복된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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