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올림픽亞최종예선]한국, 중국과 1대1 무승부

  • 입력 1999년 10월 29일 23시 02분


한국축구가 중국과 비겨 바레인과의 마지막 홈경기에서 최소한 무승부만 기록해도 시드니행을 확정짓게 되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29일 밤 중국 상하이 바완런경기장에서 열린 2000년 시드니올림픽 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3차전 중국과의 원정경기에서 스트라이커 이동국이 통쾌한 선제골을터뜨렸으나 후반 11분 중국의 골잡이 장위닝에게 동점골을 내줘 아쉽게 1―1로 비겼다.

그러나 한국은 이날 무승부로 2승1무 승점 7을 기록, 1승1무1패 승점 4의 중국보다 본선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한국은 2패로 승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바레인과 내달 13일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갖는 홈경기에서 최소한 비기기만 해도 2승2무(승점 8)로 조 1위를 확정짓게 된다.

한국은 이 경우 중국이 내달 5일 열릴 바레인과의 원정경기에서 이겨도 중국보다 승점 1점이 앞서게 된다.

〈상하이〓김호성기자〉ks10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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