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이드/29일]

▼순풍 산부인과〈시트콤·SBS 밤9·40〉

창훈과 의찬이 함께 목욕하는 것을 보고 오중은 서운해한다. 의찬과 창훈은 오중이 서운해하는 모습이 재미있어서 약을 올린다. 창훈과 의찬은 오중 앞에서 커플 사진 티셔츠 보여주기, 한 침대에서 잠자기 등으로 오중의 참을성을 시험한다. 결국 오중은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을 보다 못해 우는데.

▼기분 좋은밤〈오락·SBS 밤10·20〉

전국 노총각들이 희망을 쏟아붓는 코너 ‘결혼할까요’특집. 맞선 경력 30회가 넘는 노총각 2명이 여자의 마음을 끌기 위해 훈련받는 과정을 소개한다. ‘거리 앙케트’를 통해 결혼 전 가장 선호하는 배우자의 직업, 평균연령, 신체조건, 데이트 장소 등의 각종 흥미로운 통계 자료를 공개한다.

▼날마다 행복해〈드라마·MBC 오후7·55〉

훈제는 출근하는 유정을 계속 따라오며 회사까지 데려다 주겠다고 추근대자 유정은 택시를 타고 가버린다. 유정은 사무실에 있는 준제를 불러내 “동생이 원래 그렇게 질이 나쁘냐, 스토커 짓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화가 난 준제는 동생의 애정사에 관여할 생각이 없다고 하는데….

▼조수미와 함께하는 평화의 음악회〈교양·KBS2 밤12·10〉

세계적인 성악가 소프라노 조수미의 음악회를 녹화 방영한다. 조수미는 우리의 민요‘새야 새야 파랑새야’를 비롯해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인권운동현장에서 늘 울려퍼졌던 ‘We Shall Overcome’을 부른다. 김덕기 지휘로 테너 김영환, KBS 교향악단, 대금 연주자 박환영 등이 함께 한다.

▼시네마 천국〈교양·EBS 밤10·00〉

최근 유행하는 화장실 유머로 가득한 영화부터 성의 정체성을 찾는 영화까지 성에 관한 영화의 최신 경향을 알아본다. 베니스 영화제 개막 작품인 ‘아이즈 와이드 셧’을 비롯해 여우주연상을 수상작인 ‘포르노그라픽 어페어’와 제인 캠피온 감독의 ‘홀리 스모크’, 장선우 감독의 ‘거짓말’등을 살펴본다.

▼취재파일 4321〈시사·KBS1 밤10·00〉

조계종이 다시 분규에 휩싸여 있다. 불자들은 사찰의 재정 운용을 공개하라고 요구하고 있으나 일부 사찰의 저항 또한 만만치 않다. 행정당국이 아파트 단지에서 러브 호텔이 바라다보이도록 조례를 고친데 대해 경기 파주시 김포시 등의 주민들이 반기를 들고 나선 사례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