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합당은 자민련에 달려있다"

  • 입력 1999년 10월 17일 18시 48분


▽가진 자들이 회춘경쟁을 벌이는 사이에 비싼 약값을 감당하지 못하는 서민 대중들은 소외감에 휩싸일 것이다(반비아그라 여성보호 시민동맹, 17일 비아그라가 오남용되면 혼외정사의 증가로 각종 질병과 가정 파탄이 늘어날 것이라면서).

▽범죄자가 구속된 것은 축제를 열만한 일이다(칠레의 인권단체들, 최근 피노체트 체포 1주년 기념 집회에서 피노체트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면서)

▽영토를 양보한 자는 용서할 수 없다(김영삼 전 대통령, 16일 한일어업협정으로 독도의 영유권을 내주게 된 것이나 마찬가지라면서).

▽나와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은 기성정당에 빌붙어 실리를 추구하려는 그런 집단이 아니다(김용환 자민련 전 부총재, 최근 한나라당과의 연대설이 흘러나오는데 대해).

▽합당은 자민련에 달려 있다(국민회의 이만섭 총재권한대행, 17일 자민련이 빨리 결정하는 것이 정국안정과 정치발전에 도움이 된다며).

▽세계 어느나라도 국가안보를 위해 존재하는 정보기관의 기능과 역할을 폭로하고 이를 무력화시키려고 하지 않는다(박준영 청와대 대변인, 17일 국정원의 도감청 시비와 관련해 감청이 모두 불법은 아니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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