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영화]‘이별의 여섯단계’ 外

  • 입력 1999년 10월 15일 18시 45분


▼이별의 여섯단계

감독 프레드 셰 피시. 주연 윌 스미스, 도널드 서덜랜드, 스토커드 채닝. 93년작. 상류층의 위선과 허위의식을 꼬집는 코믹 드라마. 뉴욕 맨해튼의 부유한 부부 앞에 나타난 흑인 청년 폴(윌 스미스 분). 자신을 시드니 포이티어의 아들이라고 밝히고 온갖 문학작품에 대해 일장 연설을 늘어놓는다. 부부는 폴의 영특함에 매료되지만, 사실 폴은 상류층을 부러워한 나머지 신분을 속인 것. 스타가 되기 전의 윌 스미스가 상류층을 선망하는 흑인 청년의 역할을 생글거리고 똘똘한 표정으로 그럴 듯하게 연기했다. 무명 시절의 헤더 그레이엄도 잠깐 얼굴을 비친다.(‘믹 마틴&마샤 포터’의 평가 ★★★☆/만점〓★5개)

▼위기의 남과 여

감 독 마이클 린제이 호그. 주연 앤디 맥도웰, 존 말코비치. 91년작. 유능한 사업가와 매혹적인 여인. 호화로운 생활을 즐기던 두 사람에게 경제적 위기가 닥치면서 둘의 사랑도 시련을 맞는다.

(‘믹 마틴&마샤 포터’의 평가 ★★)

▼러닝 맨

감 독캐럴 리드. 주연 로렌스 하비, 리 레믹. 63년작. ‘제3의 사나이’ 등을 만든 캐럴 리드의 작품. 여주인공 리 레믹은 ‘미국의 브리지트 바르도’로 불렸던 여배우다. 보험 사기극을 꾸미는 한 부부와 이들을 의심하는 보험회사 직원의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믹 마틴&마샤 포터’의 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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