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통한 부자지간의 따사로운 사랑과 교훈을 감동적으로 그려내 단시일 내에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던 논픽션 ‘마지막 라운드’ 역시 강세. 입 선전을 통해 책을 읽은 골퍼들이 여러권씩 구매해 주위에 나눠주거나 골프연습장 등에서 고객 서비스용으로 단체 주문해 오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출판사측의 설명.
서울과 달리 부산 지역의 경우, 스님이야기 절이야기가 담긴 책들이 강세. 부산지역에선 평소에도 불교 관련 명상류 서적의 인기가 높다는 것이 영광도서측의 설명. 이번주엔 ‘풍경’이 1위, 법정스님의 ‘무소유’(범우사)가 2위, 정찬주의 ‘길 끝나는 곳에 암자가 있다’(해들누리)가 4위에 랭크. 법정스님의 또 다른 책 ‘산에는 꽃이 피네’(동쪽나라)도 13위에 올랐다.
‘풍경’은 직접 읽기 위해 구입하지만 ‘무소유’는 선물용으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길 끝나는…’‘산에는…’은 포켓용으로 작게 만든 책이 더 많이 나간다고 한다.
〈이광표기자〉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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