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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10월 15일 01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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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후보등록을 마감한 이번 보궐선거에서는 한나라당 변재규(卞在圭·60·기호 1번) 국민회의 정천석(鄭千錫·47·기호 2번) 무소속 이영순후보(李永順·여·37·기호 3번) 등이 자웅을 가리게 됐다.
경남 거창 출신인 변후보는 관선 동구청장 출신으로 35년간의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행정전문가가 구정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역 토박이인 정후보는 광역의원 출신으로 “영남권에서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고 동서화합도 이룩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강원 원주 출신인 이후보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김창현(金昌鉉·38)전 구청장의 부인으로 노동자 서민의 대표를 자처하며 국가보안법 철폐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번 보궐선거는 김 전구청장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돼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됨에 따라 실시되는 것으로 새 구청장의 임기는 2002년 6월말까지다.
〈울산〓정재락기자〉jr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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