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LG 천보성감독 사퇴 의사

  • 입력 1999년 10월 8일 00시 37분


프로야구 LG 천보성감독(46)이 돌연 중도사퇴 의사를 밝혔다.

천감독은 7일 잠실 롯데전이 끝난 뒤 기자회견을 자청해 “1군감독직을 자진사퇴한다”고 밝혔다.

천감독은 “경기전 최종준단장이 야구단 단장직을 내놓기로 했다는 말을 듣고 올시즌 성적부진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동반사퇴키로 했다”며 “구단에서 다른 보직을 추천하면 이에 응하겠다”고 덧붙였다.

96년 7월24일 이광환감독에 이어 감독대행으로 사령탑에 오른 천감독은 내년 10월까지 계약기간을 1년 남겨두고 있는 상태. LG구단은 다음주초에 최종결정을 내릴 방침이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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