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전국여성광역의원協 안성례 회장

  • 입력 1999년 10월 1일 03시 06분


전국여성광역의원협의회 첫 연찬회를 앞두고 준비에 바쁜 이 협의회 안성례(安聖禮·광주시의원)회장은 “이번 행사가 여성의 지방자치 참여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10월 1일부터 이틀 동안 광주 동구 지산동 무등파크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 등이 참석하며 ‘정보화시대 여성의원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강과 토론 등이 이어진다.

이 협의회는 전국 광역의회 여성의원들이 정당을 초월해 지방자치 발전을 도모하고 여성의 정치참여와 여성정책 개발 및 상호정보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 4월 결성한 단체.

현재 회원은 국민회의 24명 한나라당 15명 자민련 2명 등 총 42명이다.

안회장은 “현 정부의 여성정책은 정책수립 과정에서부터 여성참여를 확대하는 등 전반적으로 개선됐으나 아직도 현장에는 문제가 많다”며 “광역의회 여성의원의 조직화는 이를 해소하는 대안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광주〓김 권기자〉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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