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영월군, 김삿갓 유적지 적극 개발키로

  • 입력 1999년 9월 28일 01시 57분


강원 영월군은 조선조 말엽의 풍류시인 김삿갓(본명 김병연)과 관련된 유적지 등을 적극 개발해 ‘문화예술의 고장’으로서 입지를 굳히기로 했다.

군은 이를 위해 1단계 사업으로 올해 말까지 김삿갓 생가와 묘역이 있는 하동면 와석리 노루목에 김삿갓 조형물을 설치하고 그의 작품집을 정리하는 등 이 지역을 문학인 순례지로 가꿀 계획이다. 군은 또 2단계로 2001년까지 김삿갓 문학세계 연구사업 등 다양한 사업과 행사를 열고 캐릭터 및 관광상품 개발사업을 추진하며 김삿갓 문학관 등 기반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한편 영월군과 김삿갓유적보존회는 10월 16일부터 이틀 동안 와석리 김삿각묘역 일대에서 ‘제2회 김삿갓 문화 큰 잔치’를 개최한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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