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정보리/항공사 기내 면세점 AS 무성의

  • 입력 1999년 9월 26일 18시 58분


얼마 전 국적 항공사의 비행기 편으로 호주에 출장을 다녀오신 아버지께서 기내 면세품으로 파는 귀고리 선물세트를 사오셨다. 그런데 착용한 지 얼마 안돼 장식용 큐빅이 빠져 항공사 기내 면세점에 수리를 문의했다.

직원은 수리여부를 묻는 말에 “알아서 해결하세요”라며 전화를 끊어 버렸다. 팔고 나면 항공사는 아무런 책임이 없다는 듯한 무책임한 태도에 몹시 불쾌했다.

요즘은 소규모 액세서리 가게에서도 사소한 하자가 생기면 수리해준다. 하물며 대기업이 고객 서비스를 외면하는 것은 항공사는 물론 국가 이미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

정보리<광주 남구 진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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