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픽]펠레 74월드컵 불참싸고 구설수

브라질의 ‘축구 황제’ 펠레(58)가 언론의 ‘융단폭격’을 받고 있다.

17세의 어린 나이로 58년 스웨덴월드컵에 출전한 이후 70년 멕시코월드컵까지 조국 브라질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그가 74년 독일월드컵에는 군사독재에 항거해 불참했다는 것은 거짓말이라는 것.

펠레는 12일 워싱턴포스트지와 브라질방송과의 인터뷰에서 “74년 월드컵에 뛸 수 있었지만 군사정권의 테러에 항거하는 뜻으로 출전을 거부했다”고 회고했다

그러나 브라질의 신문 방송들은 “펠레는 저항은커녕 군사독재를 지지했던 인물”이라며 혀를 내둘렀다.〈리우데자네이루DPA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