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마음을 비우고 열심히 하니 운따라"

  • 입력 1999년 9월 14일 18시 38분


▽마음을 비우고 열심히 하니까 운이 따라줬다(야구선수 박찬호, 14일 3년 연속 10승 투수가 된 뒤).

▽솔직히 말해 아이들이나 아내가 인터넷을 서핑하는 것을 지켜볼 때마다 창피한 생각이 들었다(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 14일 자기 세대의 많은 사람들처럼 컴퓨터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보좌관들에 의존한다면서).

▽우리 정치는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야당을 하려니 훈련이 안돼 있고 야당만 해 온 사람들이 정권을 잡다보니 매끄럽지 못하다(자민련 박태준 총재, 14일 차수명의원 후원회 행사에서).

▽정보화시대에 한국에선 전화를 걸지 말고 찾아가서 만나야 하는 현실을 개탄하는 사람도 있다(이회창 한나라당 총재, 14일 도청이 한국에서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오너십으로 정당이 지배되는 정치체제는 바뀌어야 한다(김용환 자민련부총재, 14일 보스정치의 청산을 촉구하면서).

▽김대중 대통령은 국민회의 최다선이어서 대통령이 됐느냐(장광근 한나라당 부대변인, 14일 국민회의 당직자들이 이회창 총재를 ‘초선의원’ ‘초선총재’라고 비난한 데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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