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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9월 7일 1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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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LPGA투어 공식데뷔 7개월여만에 정상등극의 꿈을 이룬 김미현은 “모든 영광은 고국팬의 성원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라운드에 들어가기 전에 무슨 생각을 했나.
“반드시 우승하고 싶다는 생각에 사실 무척 떨렸다. 그런데 경기를 해 가면서 ‘내 게임에 빠져야 우승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것이 주효했다.”
―코스상태는….
“너무 더웠고 코스는 딱딱했다. 특히 바람이 많이 불어 클럽선택에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승부처인 16번홀에서 보기를 했는데….
“174야드를 남겨두고 두번째 샷을 할 때 나에게 맞는 클럽이 없어 우드를 잡고 살짝 친 것이 바람에 밀려 짧았다. 치기 전에 다소 겁을 먹은 것 같다.”
―귀국하자마자 SBS최강전에 출전하는데….
“선후배들과 만나는 것 자체가 기쁘다. 피곤한 것은 사실이지만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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