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 골프룰]볼 못찾을때 합리적 증거 제시해야

  • 입력 1999년 9월 5일 19시 42분


▼문 ▼

티샷이 페어웨이 한가운데 떨어지는 것을 본인은 물론 동반자도 분명히 목격했다. 두번째샷을 하려고 가보니 볼을 도저히 찾을 수 없었다.이때 분실구로 처리되는가?

▼답 ▼

누구나 한 두번쯤은 이같은 황당한 경험을 했을 것이다. 이때 분실구로 처리돼 벌타를 먹는다면 그처럼 억울한 경우가 있을까. 이후 냉정을 잃고 게임을 망치기 십상일 것이다. 이 경우에 자신의 볼이 분실구가 아닌 ‘국외자(경기자측에 속하지 않은 사람이나 사물)가 움직여 사라진 볼’로 인정돼 벌타를 먹지 않기위해서는 합리적인 증거와 증언을 제시해야 한다.(규칙18―1/1).

국외자가 움직인 것으로 인정되면 볼이 떨어졌음이 틀림없다고 생각되는 지점에서 벌타없이 드롭한 뒤 플레이하면 된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Q&A 연락처▼

△동아일보 체육부 팩스 02―361―0429 △골프담당 안영식기자 E메일(ysahn@donga.com) △마이다스 동아일보 ‘와글와글 스포츠’의 ‘와글와글 골프세상’(sports.donga.com)

※질문을 보내실 때는 본인의 키와 체형(배가 나왔는지)그립형태 핸디캡 구력 등 ‘처방’에 참고가 될 세부상항을 알려주십시오. 질문이 채택된 독자에게는 ㈜팬텀이 협찬하는 골프볼(팬텀 파워디스턴스)1상자(12개들이)를 우송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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