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박지은 세계가 주목한다…AP특집 통해 극찬

  • 입력 1999년 8월 18일 19시 06분


‘세계가 인정하는 21세기의 주역.’

18일 AP통신은 ‘초원의 신데렐라’ 박지은(20)의 특집 기사에서 이같이 극찬했다.

AP통신은 이 기사에서 “미국LPGA선수권에서 23세의 타이거 우즈와 19세의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나란히 우승, 준우승을 차지해 팬들을 놀라게 한 그날 20세의 박지은이 퓨쳐스투어 베티푸스카 클래식에서 시즌 5승째를 거두며 상금왕을 따냈다”며 “전미 아마추어 챔피언 출신인 박지은은 타이거 우즈와 비교할 수 있을 정도의 장타가 장기인 선수”라고 소개했다.

AP통신은 지난주 베티푸스카 클래식에서 하루에 두 번의 파5홀 이글을 잡은 것은 박지은의 장타력과 정확성을 설명하는 좋은 예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박지은이 LPGA투어에서 예전의 타이거 우즈와 같은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전했다.

이 통신은 다음달 5일 개막되는 스테이트팜레일 클래식이 박지은이 프로 신분으로 LPGA투어에 참가하는 첫 대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성원기자〉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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